균형잡힌 장내 미생물 환경의 원리

Happy Gut

피부, 코, 입, 위장 등 우리의 몸에는 1천 종이 넘는 미생물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인간의 위장은 무려 90%의 미생물이 살아가며 그들만의 복잡한 ‘장내 미생물 환경’을 형성하는 곳입니다 [1]. ‘장내 미생물 환경’이란 인간의 위장에 있는 박테리아, 고세균, 곰팡이균 등을 한데 통칭하여 부르는 용어죠. 수없이 많은 이 미생물 중  3분의 1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고 있지만, 나머지 3분의 2는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마치 지문처럼 우리는 독특한 각자의 ‘장 프로필’ 을 가지고 있는 셈이죠 [2]. 심지어 100% 동일한 유전 정보를 가진 쌍둥이일지라도,  장내 미생물 환경만큼은 다르답니다!  [3].

아무리 개개인의 장내 미생물 환경이 판이하게 다르다고 해도, 과학자들은 다양한 미생물들이 조밀하게 분포되어 있을수록 건강한 위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바로 ‘착한’ 박테리아 (비피더스균, 락토바실러스 등)와 ‘나쁜’ 박테리아 (클로스트리디아, 박테로이데스 등)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야한다는 거죠. 사실, 장내 미생물 분포 밀도와 다양성이야말로 건강을 좌우하는 신체 활동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이랍니다. 영양, 신진대사, 면역시스템, 장-내분비시스템, 그리고 장뇌축까지, 장내 미생물은 실로 다양한 기능을 고루 도맡습니다5.  

이와 동시에, 장내 미생물 환경은 식품 섭취로 유발되는 질병과 비만, 대장암, 과민성 대장 증후군, 미량영양소 결핍증, 간 질병 등의 소화계통 질병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4]. 뿐만 아니라, 당뇨병, 면역 장애, 피부병, 비식품성 알레르기부터 불안, 우울증 등 정신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위장 관련 질환과는 전혀 상관 없어 보였던 질병들이죠. 

본질적으로, 장 건강은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모두 직결됩니다. 위장은 음식의 소화 및 영양소의 흡수를 관장하는 동시에 면역 활동과 뇌의 작용까지 담당하기 때문입니다. 즉, 위장은 뇌의 활동을 조절하면서, 면역 시스템의 선봉장에 서는 핵심 기관이라는 것이죠.  

건강한 위장을 책임지는 세 우군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건강한 위장을 만들 수 있을까요? 우리의 장 건강은 생활습관, 운동, 유전적 배경, 의약품 등 많은 요인들에 의해 형성됩니다. 특히, 우리가 먹는 음식은 우리의 장 건강에 핵심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 등의 식품 화학물들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의 수와 다양성을 모두 증가시켜,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답니다.

프리바이오틱스

서구식 식단 등 고지방 식품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전염증성으로 변질시킵니다. 반면 지중해식 식단 등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식품은 장내 미생물 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죠. 이뿐만이 아니라, 면역 시스템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계 질병에 걸릴 위험을 낮추며, 정신 건강에도 이롭답니다! [5].

수십년 동안, 과학자들은 모든 종류의 섬유질이 건강에 유익하며, 일일 권장 섬유질 섭취량 (25-30g) 을 충족하는 것은 건강에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이는 많은 사람들이 이루기 어려운 목표이기도 합니다. 다름 아닌 배변활동, 체중 증가 등 신체 활동의 변화, 그리고 암, 당뇨, 심혈관 질환과 같은 각종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 때문이죠 [6].

또한, 모든 종류의 섬유질이 동일한 방식으로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프리바이오틱스’라고 불리는 특정 유형의 섬유질은 우리의 장내 미생물 환경에 직접적인 긍정적 영향을 주죠. ‘착한’ 위장 미생물들은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을 선별하고 발효시켜 장내 미생물 환경을 균형있게 만듭니다. 간단히 말하면,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은 유익한 장내 미생물들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이 되어 주는 것이죠.

더 나아가, 모든 종류의 유익한 섬유질이 다 프리바이오틱스에 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눌린, 프룩토 올리고당, 그리고 갈락토 올리고당 등의 가용성 섬유질이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의 사례입니다. 이밖에도, 특정 비섬유질 화합물에서 프리바이오틱스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7].

빵은 많은 사람들이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주식입니다. 역사적으로 통밀빵같은 특정 빵은 섬유질을 공급하는 주된 식품이었죠. 수십년 동안 퓨라토스는 음식의 맛, 질감과 영양 가치를 높여 소비자들의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따라서 그 일환으로 퓨라토스가 맛있으면서도 위장에 좋은 프리바이오틱스 빵을 개발했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겠죠!  퓨라토스는 소비자들의 입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하니까요. 

포스트바이오틱스

포스트바이오틱스는 비활성 박테리아 세포, 세포 구성 요소 (베타글루칸 등) 혹은 위장 박테리아가 만들어내는 물질 (짧은  사슬 지방산 등)의 혼합입니다. 포스트바이오틱스 물질은 면역조절, 항산화, 혈압조절 효과가 있어 우리 건강에 이롭습니다 [8].

프리바이오틱스 솔루션이 현재 퓨라토스의 Happy Gut 캠페인을 대표한다면, 포스트바이오틱스 솔루션은 장기 연구 개발의 주요 목표이죠.  

프로바이오틱스  

마지막으로, 살아있는 ‘착한’ 미생물, 프로바이오틱스가 있습니다. 요구르트나 유제품에 들어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역시 우리 장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그 뛰어난 효능에도 불구하고, 프로바이오틱스는 현 시점에서는 퓨라토스의 연구 대상이 아닙니다. 이유는 매우 간단하죠. 대부분의 베이커리, 파티시에 식품은 베이킹 등의 강력한 열처리를 거쳐야해, 프로바이오틱스가 완제품에서 생존해 있기란 거희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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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ttps://www.eufic.org/en/healthy-living/article/the-role-of-gut-microorganisms-in-human-health
  2. Thursby E, Juge N. Introduction to the human gut microbiotaBiochem J. 2017; 474(11):1823-36. 
  3. https://thegutstuff.com/about/
  4. https://www.eufic.org/en/healthy-living/article/gut-microbiotas-effect-on-physical-and-mental-health-mynewgut
  5. Rinninella E, et al. What is the Healthy Gut Microbiota Composition? A Changing Ecosystem across Age, Environment, Diet, and Diseases. Microorganisms. 2019 Jan 10;7(1):14.
  6. Makki et al. The impact of dietary fiber on gut microbiota in host health and disease. 2018 Cell Host Microbe 23, 6, 705-715
  7. https://www.nutrition.org.uk/healthyliving/basics/fibre.html
  8.  https://isappscience.org/for-scientists/resources/prebiotics/
  9. Aguilar-Toalá, J. E., et al. "Postbiotics: An evolving term within the functional foods field." Trends in Food Science & Technology 75 (2018): 105-114.